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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 !! IB TOK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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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질의 인강을 병행하는 유일한 학원.

얼라이언스 에듀 입니다.​

이번에는 IB TOK에 대한 확실한 분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님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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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Theory of Knowledge)는 IB를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교육과정 중 하나로 만드는 원인이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당황케 하는 매우 독특한 과목입니다. 6개의 과목들에서 오는 42점에 TOK와 EE에서 오는 3점을 합산하여 총 45점 만점인 IB 교육과정 특성상, 최대한 점수를 올려야하는 학생들에게 TOK는 일종의 관문이자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현재 학생들이 공부하는 TOK는 2022년에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고득점 예시들과 데이터가 아직 많이 쌓이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바뀐 평가 방식을 완벽히 파악하지 못한 선생님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얼라이언스 에듀는 변화를 인식하고 그에 맞춰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TOK에 대해 더 깊은 이해도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TOK는 철학이다’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TOK는 철학이 아닙니다. IB 공식 가이드에서는 TOK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The TOK course provides students with an opportunity to explore and reflect on the nature of knowledge and the process of knowing. 

TOK는 학생들에게 지식의 본질과 지식의 과정을 탐구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즉, TOK를 단순히 철학이라고 부를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지식을 받아들이고 생각을 하는지 연구하는 Epistemology(인식론)의 한 분야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TOK는 크게 2개의 과제를 학생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33%의 비중을 차지하는 TOK Exhibition과 66%의 비중을 차지하는 TOK Essay 이외에 어떠한 과제물도 최종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수업의 참여도, 내신 (P/NP 혹은 A~E), 학교 숙제 등등 부가적인 요소들은 전혀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 2개의 과제물들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안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TOK Exhibition는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채점매는 Internal Assessment로 10점 만점입니다. IB에서 제공하는 35개의 질문들 중 한 질문을 고른 후, 3개의 물건을 실생활에서 골라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입니다.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것은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이 3개의 물건을 찾는 것입니다. 이 물건은 꼭 실체가 있지 않고 인터넷에만 존재해도 되지만, “specific real-world context”, 즉 현실적 배경이 존재해야 합니다. 단순히 트위터, 페이스북같은 것들은 TOK 물건이 될 수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트윗, 유명 가수의 페이스북 게시물은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3개의 물건을 고른 후, 최대 950단어로 Exhibition을 작성하면 되겠습니다. IB의 채점 기준에 따르면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글이 Convincing, Lucid, and Precise 해야합니다. 설들력 있고, 투명하고, 정확해야 한다는 뜻인데 추상적인 표현이기도 하고 선생님의 채점 기준에 따라 주관이 개입되기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35개의 질문들이 매년마다 동일하기 때문에, 미리 본인이 관심있는 질문과 물건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준비하면 TOK Exhibition을 잘 마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Exhibition은 학교 선생님이 채점매시기 때문에 선생님의 피드백을 잘 반영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나 내용, 혹은 물건에 대한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반영해야 Exhibition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을 받으면 매우 좋은 점수, A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TOK 성적의 33%에 불과하기 때문에 Exhibition보다 Essay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Exhibition을 가볍게 보는 학생들도 있지만, 결국에 한점 한점이 소중하기 때문에 Exhibition을 최대한 잘 마무리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학교마다 Exhibition을 진행하는 시기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Essay 주제가 나오는 DP2 9월 전 (보통 DP1 막바지)에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TOK Essay는 IB에서 일괄적으로 채점하는 External Assessment이며 역시 10점 만점입니다. Exhibition과 달리 IB가 직접 채점매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의 피드백은 일종의 가이드라인 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주제 역시 미리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매년마다 새롭게 IB에서 직접 발표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보다는 주제가 발표된 후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hibition과 Essay를 각각 몇점정도 받아야 A권인지 문의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 많습니다. 사실 매년마다 달라지기도 하고 IB Grade Boundary에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작년 기준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점수를 게산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Exhibition 점수 + (2 x Essay 점수) 를 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Exhibition에서 5/10, Essay에서 6/10을 받은 학생의 최종 TOK 점수는 5 + 12 = 17점 입니다. 작년 (2022 May) 기준 TOK의 Grade Boundary는 다음과 같습니다. 

22~30: A

16~21: B

10~15: C

4~9: D

0~3: E

 

아직 Exhibition과 Essay를 적는 학생인 경우 이러한 점수에 벌써부터 전전긍긍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한 Exhibition 점수가 낮더라도 Essay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충분히 역전할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Exhibition과 Essay점수가 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들도 있지만, 반면에 Exhibition을 잘 받고 방심하다가 Essay에서 미끄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TOK 역시 장기간에 걸쳐서 공부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꾸준히 잘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 Q&A

Q: 학교 TOK 선생님이 점수를 굉장히 짜게 주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특정학생만 편애하여 점수를 아무 기준 없이 랜덤하게 주시는게 아닌 이상, 상관 없습니다. 우선 Essay의 경우 학교선생님께서 채점매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의 성향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Exhibition의 경우 IB에서 특정 선생님들이 점수를 더 짜게 주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moderating”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B는 학교 선생님이 채점한 과제물들에서 소수의 샘플을 선정한 후 본사에서 다시 직접 채점매고, 만약 선생님의 채점 기준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 경우 해당 선생님이 채점맨 모든 과제물들에게 추가적인 가산점을 부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이 점수를 짜게 주신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Q: 보너스 3점을 받고 싶습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보너스 3점을 받으려면 TOK A + EE B 혹은 TOK B + EE A 혹은 둘다 A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최고의 시나리오는 둘다 A를 받는 것이지만, 만약 TOK와 EE 둘 중 하나만 A를 받는다면 무엇이 더 쉬울까요? IB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시험 기준 약 13.9%의 학생들이 EE에서 A를 받는 반면 TOK에서는 9.1%의 학생들만 A를 받았습니다. A를 받는데에 있어서 EE가 TOK보다 조금 더 쉽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도 있습니다. 

 

Q: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TOK의 경우 다른 과목들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선행을 하는 경향이 크지는 않습니다. TOK Essay는 매년마다 주제가 바뀌기 때문에 사실상 준비하는것이 불가능 하고 (이전 주제들을 연습삼아 적어볼수는 있겠지만 큰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Exhibition은 학교 선생님이 주제와 물건(object)들을 안좋아 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미리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TOK는 미리 준비하기 보다는 평소에 생각하는 능력과 논리력을 기르는데 집중해보고 변화하는 syllabus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떤식으로 준비해나갈지 파악하는것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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